장점이라면 배터리 용량이 큰(10000mAh) 휴대용 인터넷 공유기(LTE) 제품으로는 유일무이하다 정도이다.
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 불편한점/단점은 크게 4가지이다.
기본적으로 인터넷을 "공유" 한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가 하나 이상이라는 이야기인데, 이 제품은 OUTPUT 단자가 하나뿐이여서 충전을 하나씩 밖에 못한다.
케이블이 미려하게 내장되어 있는 것은 칭찬할만 하다.
하지만 마이크로 USB 타입이여서 활용도가 떨어진다. TYPE-C 케이블을 따로 챙기거나 Micro to TYPE-C 아답터를 챙겨야함.
SIM Tray 를 핀을 이용하여 뽑아야 한다.
기본적으로 여행중에 구입한 심을 이 제품에 넣어두더라도 급하게 현지 전화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. 이런 경우에 핀이 없으면 곤란함.
일부 폰에서도 핀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이 제품의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-
이 제품의 SIM Tray 는 손으로 뺄 수 있고, Tray 의 일부를 핀으로 이용하여 폰의 SIM Tray 를 뺄 수 있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.
마지막 단점이 치명적인데,
안드로이드 앱 에 문제가 있다. 애플 앱은 모르겠다.
앱이 폰의 배터리를 갉아 먹는다!!!
쓰는 도중 자꾸 이런 에러창이 뜸. |
배터리를 열심히 갉아먹고 있음. 어쩐지 뭔가 뚝뚝 떨어지더라.. |
보조 배터리가 심신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 줘야 하는데, 이거 뭔가 잘못되었다.
앱이 하는일은 단순하다. 세팅 페이지(공유기 세팅 페이지와 같은)에 갈 필요 없이 앱에서 이것 저것(SSID, PWD) 설정할 수 있는 것.
그리고 상단 노티바에 LTE/3G 상태라던가 배터리 잔량 상태를 보여주는데, 이것이 배터리 문제의 주범 같다.
세팅에서 끌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실제로는 꺼지지가 않는다.
그래서 그냥 앱을 지워버렸다.
앱에서 인터넷 사용량을 설정하여 제한할 수 있는데, 이게 또 여행 중 일때는 별 의미가 없다.
왜냐하면 보통 여행자 SIM 패키지에는 "페이스북/인스타그램 무료" 이런게 추가되어있어서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이 안된다.
2번째 문자에 "free social & chat... 어쩌고 저쩌고" |
통신사 앱을 이용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. |
전용 앱은 처음에 세팅할때만 쓰고 그냥 지워버리자!
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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